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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결 앱 개발 로그 10] 수련 회고를 한 줄로 가볍게 만들기

#출결-앱-개발-로그#HCI#회고#공개범위#모바일UX

출석은 도장에 왔다는 사실을 남긴다. 수업이 끝난 뒤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까지 남길 수 있다면 수련의 흔적은 조금 더 구체적이 된다. 10월에는 수업 안내와 회고를 묶어, 수련 전후에 돌아올 수 있는 ‘수업’ 탭을 다듬었다.

달력에서 수업과 출석 구분하기

주간 달력에는 수업 일정, 내 출석 시간과 공개 회고 개수를 함께 보여준다. 이때 ‘수업 3개’와 ‘출석 17:30’은 다른 정보다. 수업 수를 내가 출석한 횟수로 오해하지 않도록, 무엇을 세거나 표시하는지 문구부터 구분했다.

평일 정규수업 안내는 사범님이 여러 타임에 공통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, 금요일·토요일·공휴일의 운영 방식은 별도로 반영했다. 수업 종료는 시작 후 60분으로 연결했다. 일정, 출석, 회고가 같은 수업을 가리키도록 만드는 일이 먼저였다.

주간 달력에서 수업과 출석을 확인하는 출결 앱 화면
2026년 10월 11일 설명서용으로 재현한 실제 앱 화면. 회원·수업 정보는 예시 데이터다.

잘 쓰려는 부담 줄이기

처음에는 기술, 라운드, 몸 상태와 상세 회고를 모두 기록하는 경험을 생각했다. 하지만 운동을 마친 관원에게는 그 풍부함이 입력 부담이 될 수 있었다. 기본 입력을 한 줄로 줄이고, 나머지는 필요할 때 펼치는 선택 기록으로 옮겼다. 오늘은 넘어가고 나중에 작성하는 것도 허용했다.

회원이 회고를 길게 쓰는지보다, 기억에 남는 것 하나를 편하게 남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.

버튼이 공개 범위를 설명하도록

‘저장’이라는 말만으로는 어디까지 공개되는지 알기 어려웠다. 최종 흐름에서는 첫 입력을 게시판에 남길 한 줄로 구분하고, 기술·컨디션·개인 메모 등은 나만 보는 추가 기록으로 나눴다.

  • ‘게시판에 남기기’를 누르면 한 줄이 도장 회원들과 사범님에게 공개된다.
  • ‘나만 저장하기’를 누르면 한 줄도 본인만 볼 수 있게 보관한다.
  • 추가 기록은 게시판에 한 줄을 남겨도 본인만 볼 수 있다.
  • 입력 중인 초안이 자동으로 게시되지는 않는다.
게시판에 남길 한 줄과 게시판에 남기기, 나만 저장하기 버튼을 구분한 작성 화면
입력란과 버튼 이름으로 공개 범위를 보여준다. 화면의 문장은 설명용 예시다.

설명만 바꾸는 데서 끝내지 않고, 서버에서도 상세 항목을 공개 요청에 끼워 넣을 수 없도록 방어했다. 화면과 실제 저장 정책이 같은 약속을 해야 했다.

먼저 쓴 기록도 계속 읽을 수 있게

공개 정책을 바꾸는 과정에서 예전 게시판에 보이던 기록이 사라지는 문제가 생겼다. 이미 공개됐던 내용만 확인해 현재의 ‘오늘 한 줄’로 복원하고, 비공개 기록과 개인 원본은 보존했다. 새 구조가 좋아졌다는 이유로 먼저 기록한 사람의 글이 사라져서는 안 됐다.

‘함께 복습’에는 하트와 사범님 피드백을 더했다. 공유 이미지도 만들 수 있지만 개인 메모는 포함하지 않는다. 알림은 권한과 기기 수신 확인을 전제로 안내한다.

작은 화면의 줄바꿈과 여백, 긴 이름과 칭호도 함께 개선했다. 메뉴 아이콘을 숨겼다가 다시 유지한 과정은 익숙한 단서를 지키면서 공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남았다. 구현과 QA는 끝냈지만, 한 줄 방식이 실제로 기록을 더 오래 이어 주는지는 회원들의 사용을 통해 확인할 일이다.